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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 됴영이 입술에 집착하는 쟤현

PeaBit 2022. 5. 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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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재도... 저번이랑 반대로 귀염둥이 입술에 홀딱 넘어간 정군보고 싶다. 난 사실 됴영이 입술 볼때마다 꽃잎 같다고 생각한단 말임. 너무 섬세하고 예뻐... 근데 이 생각 왕자도 했으면 좋겠다.

주변에 이턔용 정쟤현 이맠크 서쟌이 같은 애들 있고 형이 연기자라 눈이 너무 높아져서 스스로에게 냉정한 됴영이면 좋겠다. 미에 대한 기준이 뚜렷해서 주관적이지 않고 스스로는 거의 객관적인 성형학의 기준에 따른다며 잘생긴 건 이턔용 정쟤현이고 이맠크랑 서쟌이는 매력적이게 생긴거고 본인은 잘 모르겠다 귀여운가? 하하핳! 같은 소리로 남 추켜세우는 소리나 해대면 이턔용 옆에서 너 잘 생겻다니까 하면 형이 그말 하면 와닿지 않는다고 졸라 투닥거리는데 그런 됴영 가만히 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홀린 것 마냥 김됴영 입술에 혼이 팔려버린 정군.. 톰과 제리마냥 둘이 투닥대고 있을 때면 맨날 옆에서 보고 은은하게 웃기나 하던 정군 어느날 김됴영 얼굴 뚫어지게 보고 웃지도 않아서 뭔가 의아함을 느낀 김됴영이 자기 놀리려고 그러는 줄 알고 뭐야 뭐 뭐 하면서 방어 태세 갖추는데 한참 잠자코 있던 정군 갑자기 하긴, 하는 말에 또 몰이하려나보다 싶은 예상을 뒤엎고 "됴영이형은 좀... 청순한데 섹시하지." 같은 말 해서 투닥대던 이턔용과 김됴영 다 엑 !? 상태 됨. 그러거나말거나 신경도 안 쓰고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 턱이나 슥슥 만지면서 좀 그렇지 않아? 입술이 특히.. 그러는데 김됴영 너무 갑자기 직설적인 칭찬에 좀 부끄러워서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손으로 입술 가려버리는데 정쟤현 손목 붙잡아서 내리더니 "예쁜데 왜 가려." 같은 말 너무 덤덤하게 해서 듣고 있는 사람이 오히려 돌아버릴 것처럼 만들었으면 좋겠다.. 민망해 죽겠는데 뭐라고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는 김됴영.. 그렇다고 가만히 냅두면 정쟤현 눈빛 보니까 애국가 마냥 4절까지 할 거 같아서 괜히 이턔용 눈치나 보면서 아하하; 핳;하 쟤현나 뭐 갖고 싶은 거 있니; 하하;; 하는데 정쟤현 거기서 적당히 끊어야 한다는 거 알아서 더 이상 말 안 덧붙이고 한번 슥 웃고 김됴영 입술만 좀 힐끔대다가 하던 거 함. 그래봤자 이미 분위기는 돌이킬 수 없게 부끄러워졌는데요... 어쨌든 됐다 싶어 그냥 그 당시는 넘어갔는데 문제는 정쟤현 한 번 김됴영 입술 섹시하다 느끼니까 시도때도 없이 눈이 김도 입술을 쫓아다님.

김됴영도 같이 자주 어울리는 이턔용도 다들 정쟤현의 눈빛이 심상찮다는 거 아는데 정쟤현만 자기가 어떤 눈빛으로 보는 지 인식을 못 하고 있음. 언제부턴가 김됴영이랑 뭔 대화를 해도 김됴영 눈을 안 보고 입술을 보는데 너무 그러니까 김됴영 민망하기도 하고 뭔가 약오르기도 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어느 날 정쟤현 불러서 따로 이야기 좀 하는데 여전히 김됴영의 입술로 향해있는 쟤현의 시선.. 쟤현나 얘기 좀 해 하고 불러온 덕분에 응 무슨 얘기? 하면서 시선은 약간 아래로 비껴가 김됴영 꽃잎 같은 선명한 립라인에 향해있어서 눈 맞추려고 김됴영이 무릎 좀 굽히면서 점점 자세 낮춰서 시선 맞추는데 그럴수록 정쟤현 시선도 점점 입술 따라 더 내려가.. 얘 진짜 왜 이러지? 싶어서 쟤현나! 하고는 입술만 따라다니는 정쟤현 양뺨 손으로 감싸쥐고 똑바로 마주보게 하는데 그 실랑이 하는 통에 거리 되게 가까워져있고 양 뺨 붙잡혀서 마주보고 있는 통에 쟤현 갑자기 충동적으로 드는 생각 걍 말로 해버림.

 

형이랑 뽀뽀해보고 싶다.

... 뭐?

한번만 해보자.

쟤현나;; 정신차려 너 어디 아퍼?

아니 엄청 건강해. 뽀뽀한다?

 

당연히 안 된다고 밀어내려는데 정쟤현 다가오는 박력이 너무 쎄서 이도저도 못하고 쫄아버린 김됴영.. 강하게 밀어내면 밀어낼 수도 있었을테지만.. 잘생긴 얼굴로 초집중해서 다가오는 잘생김의 박력이 너무 대단해서 침만 꼴깍 삼키고 있다가 눈 질끈 감을듯.. 뽀뽀 한 번 한다고 죽겠어? 라는 심정과 뽀뽀 한 번 하게 해주고 나면 자꾸 이상한 분위기 되는 거 좀 진정되겠지 싶은 심정으로. 밀어내지도 않고 눈 질끈 감는 김됴영의 완벽한 허락의 의사를 보고 쟤현 거침없이 입술 갖다댄다.. 아침마다 일부러 뭐 그리고 나오는 거 아냐? 하는 헛생각 할 정도로 선명한 윗입술 먼저 입술로 앙 무니까 됴영 자기가 생각한 쪽 하고 닿았다 떨어지는 감촉이 아니라 순간 당황해서 눈 번쩍 뜨는데 코 앞에 살짝 미간 찌푸리고 있는 긴 속눈썹 초점 흐릿하게 보이는 것에 다시 얼른 감아버림. 어쨌든 입술 닿았으니까 뽀뽀 한 거니까 됐지!? 하고 밀어내려는데 무슨.. 정쟤현 이제 각잡고 하겠다는 것처럼 한 팔로 됴영 허리 감싸 제 쪽으로 끌어당기고 입술로 윗입술 물다 아랫입술 물고 당기니까 슬쩍 틈 생기게 만들고선 서로 살짝 벌려진 입술 혀만 안 밀어넣고 고개 슬쩍 틀어서 닿았다 떨어지기 반복하는 버드키스하는 것에 됴영 심장 쿵쿵 난리도 아님. 이게 무슨 뽀뽀야! 속으로 외치던 것도 정신없어져서 말도 못하고 가슴께에 양 주먹 꽉 쥐고 움츠러들어서 혀만 안 넣은 키스 같은 뽀뽀 받아내느라 죽을 맛임. 정쟤현은 아주 원없이 김됴영 입술 물고빠느라 정신없고. 작은 틈 만든 입술 쪽쪽대다가 이제 아주 윗입술 아랫입술 같이 삼키기라도 할 것처럼 입술만으로 크게 물고 꾹 누르고 떨어질 것처럼 안 떼고 슬쩍 스치는 것처럼 닿은 채로 원 그리듯 입술끼리 닿아 문지르는데 김됴영 고딩 때 경험한 첫키스보다 이 '뽀뽀'가 더 야한 것 같고... 떨어질 것처럼 굴면서 살짝 스치는 것처럼 문질러지는데 떨리는 것 같은 숨결은 코 앞에서 생생하게 느껴지는 감각 너무 긴장되는 됴영,,

정신없고 심장 너무 두근두근거려서 그거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정쟤현한테 다 들리는 거 아닌가 싶어 긴장한 와중에도 이러다 키스까지 하면 어쩌지 하는 됴영인데 그런 됴영의 기대에(?) 응해주지 않고 쟤현 한참 됴영 입술 물고 빨고 문지르고 하다가 힘겹게 숨 크게 쉬면서 떨어짐. 이마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한참 서로 날뛰는 마음 진정하고 천천히 떨어진 후에 정쟤현 가까스로 정신 차리고 보니까 김됴영 입술 벌겋게 부어서 가관임. 정작 하기는 뽀뽀만 했는데 양 뺨은 열 올라서 살짝 붉고 자세도 아주 정쟤현 품에 쏙 들어와 움츠러들어 있는데다 고개 숙이고 정쟤현이랑 눈도 못 맞추고 있는데 왜 가슴께에 양손은 주먹 쥐고 모으고 있나요.. 숨 몰아쉬느라 살짝 벌어진 부은 입술 사이의 톡 하고 보이는 앞니 두톨 보니까 갑자기 미치겠어서 고개 숙여가지고 다시 그 입술에 진하게 입술 맞대는데 예상치 못해서 됴영 깜짝 놀라 쟤현 가슴쪽 밀어낸다고 짚었는데 잔뜩 쪼그라들어서 열뜬 김됴영 모습에 이미 좀 흥분한 쟤현이라 밀려나기는커녕 김됴영 손목 잡고 제 목 끌어안게 만듦. 틈도 없을 정도로 입술 각도 맞춰 맞물려서 물었다 떨어졌다 반복하는데 절대 혀는 안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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